제목 대구 성형외과로 수도권 손님들 몰려
조회 9409
내용 대구 성형외과로 수도권 손님들 몰려

 “최근 대구지역 성형외과들이 외지 손님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천에 사는 주부 김모(45)씨는 눈가의 주름을 펴는 보톡스(Botox) 주사를 맞기 위해 서울 강남병원 대신 대구시 중구의 한 성형외과 병원을 6개월 마다 1번씩 찾고 있다.

취업준비생인 박모(여.25)씨도 얼마 전 광명에서 KTX를 타고 내려와 반월당 인근의 모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KTX가 개통된 이후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종합병원으로의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구지역 성형외과에는 반대로 수도권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성형수술의 1번지는 공식.비공식적으로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서울 강남이지만 비싼 수술비와 오랜 대기기간 때문에 일반인들이 찾기에는 부담이 된다.

하지만 대구지역 성형외과들이 저렴하면서도 부작용 사례가 없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 특히 수도권에서 찾는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

수술비와 부작용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형외과가 즐비한 대구시 중구 동성로와 반월당이다.

중구 성형외과에 따르면 병원을 찾는 손님 중 인천, 광명, 대전 등 타 지역 사람들의 비율이 30%를 넘고 있으며 젊은 여성들의 눈, 코 성형수술부터 중년 여성들의 보톡스 주사까지 연령층과 수술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중구의 성형외과에 수도권 여성들이 몰리는 것은 강남에 비해 수술비가 30~40% 가량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구의 성형수술 실력이 입소문과 인터넷을 타고 강남 성형외과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KTX 등 교통편도 편리해 시간도 강남을 찾아 수술을 받을 때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 보톡스 주사의 경우 강남에서는 80만원이지만 대구에서는 50~60만원이면 가능해 교통비 등을 제외하고도 20만원은 싸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K 성형외과 병원 관계자는 “대구지역 성형외과가 입소문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싸면서 수술을 잘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것 같다”면서 “최근 들어 타 지역 손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고품격의  최용준 성형외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