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미인의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지난 몇 십년간 결코 변한 적 없는 미인의 조건이 있다. 바로 크고 동그란 눈과 오똑한 코. 이는 시대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70년대 정윤희, 80년대 황신혜, 90년대 김희선, 2000년대 김태희를 들 수 있다.
이들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당대 최고의 미녀들이지만, 모두 쌍꺼풀 진 큰 눈과 높은 콧대를 가졌다는 미인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대가 흐르면서 미인의 얼굴골격이 점차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만큼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계속 변하지 않는 미인의 필수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 자연미인? 이제는 성형미인이 더 아름답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가장 수술하길 원하는 부위도 바로 눈과 코이다. 성형을 통해 미인으로 거듭나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처럼 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외모적 단점을 개선하고 성형사실을 밝히는 성형미인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기도 했다.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인 ‘쌍꺼풀수술’은 크게 매몰법, 부분절개법,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수술 방법은 피부의 두께, 늘어짐, 몽고주름 여부, 지방의 과다유무 등을 고려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더욱 시원하고 큰 눈을 위해서는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몽고주름 제거 시에도 단순하게 부분적으로 몽고주름만을 제거하는 것 보다는 내측의 피부 일부도 걷어내서 쌍거풀의 안쪽이 시원하게 노출되도록 하는 방법이 더욱 매력적인 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몽고주름이 없으면서 눈의 가로폭이 작아 답답해 보일 때는 뒤트임을 권하고 있다. 약 3-4미리 이상 뒤로 커지며 수천 케이스의 경험에서 다시 붙지 않는 노하우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뒤트임을 한다고 해서 검은 동자가 한쪽으로만 모여 보일까 하는 우려도 하지 않아도 된다. 검은 동자는 자연스럽게 정중앙에 위치하게 된다.
최근에는 쌍꺼풀라인이 자연스러운 매몰법이나 부분절개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다른 수술방법에 비해 붓기가 빨리 빠진다는 장점을 가졌으며 부분절개의 경우 약 6미리 정도의 작은 절개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매몰법, 부분절개법은 근본적으로 실의 힘을 이용해 쌍거풀을 만드는 것이므로 약 2년 후에 20%정도에서는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계이다. 따라서 윗 눈꺼풀 피부가 얇은 경우에 적합한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은정 원장은 “절개법은 지방과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몽고주름제거 혹은 뒤트임과도 동시에 시행 할 수 있다. 특히 쌍거풀 풀을 오래 붙여 피부가 처진 경우나 검은 동자 노출이 적은 안검하수 등이 있을 때는 절개법을 권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눈수술 만큼이나 많이 시행되는 ‘코 성형’ 중에서 가장 흔한 방법인 ‘융비술’은 낮은 코를 높여주는 수술이다. 이를 통해 살아 있는 콧대가 형성되면서 균형 잡힌 얼굴과 또렷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의 중심인 코수술 만으로도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과 이미지가 크게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은정 원장은 “콧대를 높일 때에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며, 코끝에는 자가 연골 등을 이용해서 피부의 보호와 자연스런 모양의 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다만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수술이 이미 이뤄진 경우라면 인공 보형물보다는 ‘자가 진피지방 이식수술’ 혹은 ‘순수한 자가연골 이식수술’ 등이 더 안전하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한다.
또 “단순하게 콧대의 일부만을 높이거나 혹은 불규칙한 콧대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레스틸렌이나 아테콜을 이용한 소위 쁘띠 코높임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전한다.
행복을 드리는 최용준 성형외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