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날씬한 사람도 체형교정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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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사람도 체형교정을 원한다?
[중앙일보] 2008년 05월 19일(월) 오전 11:36   가| 이메일| 프린트

[중앙일보] 다가오는 여름 뚱뚱한 사람들만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외관상으로는 날씬해 보이지만 특정부위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날씬한 몸이지만 종아리와 허벅지가 두꺼워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하고 팔뚝이 두꺼워 민소매 옷을 입지 못하는 사람은 예상외로 많다. 온갖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원하는 부분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얼굴살 같이 원치 않는 부분이 빠져 포기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말해도 오히려 날씬한 애가 더한다고 핀잔을 듣는 건 다반사였다.

체형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부분비만은 뚱뚱한 사람에 비해 날씬한 사람에게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심리적 고통이 더 심할 수 있다. 결국 살을 뺄 데가 없음에도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너무 말라서 미관상 보기 안 좋거나, 안 빠져도 되는 부위가 빠져 또 다른 고통이 야기되기도 한다. 더구나 부분적으로 축적된 지방이 시간이 갈수록 섬유화가 진행되거나 딱딱해진다면 운동만으로는 역부족 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팔뚝살, 허벅지살, 뱃살, 종아리 그리고 남자들의 경우는 주로 뱃살, 옆구리의 고민이 많다. 특히 팔뚝살빼기의 경우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가장 해결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팔뚝은 여름에 어쩔 수 없이 노출하게 되므로 많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성인의 경우 운동과 각종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는 경우, 몸속의 지방세포의 숫자는 그대로 있고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만 줄어든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게 되면 이전의 특정 부위에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비만을 제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지방흡입이다. 전체적인 비만이 아니라 부분적인 군살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은 작은 양의 지방만을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에도 며칠 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체적인 비만과 부분 비만에 모두 활용되는 지방흡입은, 체내에 불필요하게 축적되어있는 지방의 수를 줄여주는 것이므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전 시술 받는다면,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성형외과의 강민혁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체중을 줄이는 목적의 수술이 아니라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국소적으로 지방이 축적된 부분(팔뚝, 배, 엉덩이, 허벅지 등)을 해결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곳의 체형을 잡아주고 운동을 하게 되면 보다 아름다운 체형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팔뚝이나 허벅지 같은 곳은 자칫 부작용의 우려가 많은 곳으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시술해야만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분적인 지방흡입의 경우 다음날부터 샤워를 할 수 있으며 2-3주정도 체형보정의복을 착용하면 거의 회복된다. 또한 종아리가 굵은 경우는 단순히 지방이 원인이 아니라 종아리 근육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경우 절개 과정 없이 근육의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비절개식 종아리퇴축술로 흉터 없이 아름다운 종아리의 라인을 가질 수 있다.
 
행복을 드리는 최용준 성형외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