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V에 오랜만에 복귀한 연예인을 보면 어딘가 모르고 얼굴이 달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름도 좀 없어진 것 같고 볼살도 좀 통통하게 오른 것 같고 어딘가 달라 보인다.
이런 때 흔히들 ‘또 보톡스를 맞았네’라고 하는데 사실 주름이 펴지는 데에는 보톡스 시술을 받았을지 몰라도 볼살이 통통해져 보이거나 눈밑에 애교살, 입술이 도톰해진 것 등은 보톡스가 아니라 레스틸렌 같은 필러 시술을 한 경우이다. 보톡스는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펴주거나 사각턱 근육을 축소하여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시술이지 통통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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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윈클리닉 |
‘보톡스’란 말은 원래 미국 엘러간 사에서 최초로 제조하여 판매한 ‘보툴리눔 톡신 A형’ 성분의 약품이름으로 흔히 호치키스나 봉고처럼 특정 회사의 상품명으로 보툴리눔 톡신 A형 성분의 제품들을 한꺼번에 아우르는 말이 됐다. 보툴리눔 톡신 A형은 썩은 통조림에서 자라는 신경 독소로부터 발견된 것으로 뇌성마비, 안검 경련, 편두통, 다한증 등 다양한 치료에 쓰였으며, 1987년 한 안과 의사가 안검 경련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환자의 눈가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를 발견한 후 미용 목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보톡스의 성분인 보툴리눔 톡신A의 안전성은 이미 오랜 세월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피부에 맞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 맞아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근육을 줄어들게 해 사각턱이나 종아리근육을 슬림하게 만드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끔 표정이 약간 어색해 지는 등의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는데 며칠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지게 되며 보톡스는 다른 성형수술처럼 돌이길 수 없는 부작용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선풍기 아줌마가 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윈클리닉(www.wynnclinic.com)의 윤철수 원장은 간혹 보톡스 시술을 위한 상담을 할 때 보톡스는 한번 맞기 시작하면 계속 맞아야하는 걸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톡스는 한번 시술로 6개월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그 이후 추가로 시술을 할지 말지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이지 무조건 맞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반면 보톡스를 꾸준히 4~5회 이상 시술을 받으면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보톡스 시술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한 번도 보톡스를 맞지 않았을 때보다는 비교적 갸름한 턱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 영구적으로 V라인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턱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 말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며 근육은 쓰면 쓸수록 커지기 때문에 보톡스를 여러차례 맞았다고 영구적일 수는 없다.
전신마취를 감행하는 안면윤곽 수술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비용, 1분 정도의 시술시간과 마취에 대한 부담감, 수술 후의 회복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간단히 보톡스 시술로 갸름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보톡스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톡스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즉, 시술 효과가 좋은 곳과 시술하지 말아야 할 곳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보톡스 시술은 적절한 부위에, 적절한 양을 주사해야한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시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만 간단하고 안전하게 아름다워지고 젊어질 수 있다.
행복을 드리는 최용준 성형외과입니다.